요한계시록 22장 주제 묵상

요한계시록 22장 주제 묵상

서론: 요한계시록 22장의 의미

요한계시록 22장은 성경의 마지막 장으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영원히 함께하며,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가 주어지는 복된 상태가 묘사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에 대한 확고한 약속과 함께, 성도들이 이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성경 전체의 종말론적 결론이 이 장에서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시는 영원한 교제와 구원의 완성이 선언됩니다.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 (계 22:1-5)

요한은 "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계 22:1)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신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공급하시는 장면으로, 창세기 2장에서 에덴동산에서 흘러나온 강과 연결됩니다. 생명수 강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나오며, 이는 신자들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히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2)라고 합니다. 생명나무는 창세기 2:9에서 등장하며, 인간이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영원한 생명이 이제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열두 가지 열매’는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을 상징하며, 신자들이 영원히 충만한 생명을 누리게 됨을 나타냅니다.

이제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계 22:3)라고 선언됩니다. 이는 죄와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저주가 완전히 제거되고,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신자들이 영원한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은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계 22:4)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친밀한 교제를 의미하며, 신자들이 하나님의 소유로 영원히 인쳐졌음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 22:5)라고 기록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것을 밝히며, 신자들이 그와 함께 영원한 통치를 하게 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과 확증 (계 22:6-13)

요한은 "이 말씀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반드시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계 22:6)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성경의 예언이 확고한 진리임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계 22:7)라고 하십니다. 이는 주님의 재림이 확실하며, 신자들이 이를 소망하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요한은 이 말을 듣고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라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 하였더니"(계 22:8)라고 합니다. 그러나 천사는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계 22:9)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분명히 하는 말씀입니다.

이어 천사는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계 22:10)라고 말합니다. 이는 예언이 감춰져야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알고 준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라고 하시며, 신자들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마지막 권면과 경고 (계 22:14-21)

예수님께서는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 22:14)라고 하십니다. 이는 신자들이 회개와 순종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됨을 의미합니다.

반면,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성 밖에 있으리라"(계 22:15)라고 경고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계 22:16)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약속된 메시아이시며,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계 22:17)라고 하십니다. 이는 구원의 초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계 22:20)라고 하시며, 성도들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권면하십니다. 그리고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고 응답하며, 신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표현합니다.

결론: 신자의 소망과 믿음의 삶

요한계시록 22장은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소망하며, 현재의 삶 속에서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성경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므로, 우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대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최후 승리가 확정된 만큼, 신자들은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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